입력 | 2022-08-02 13:46 수정 | 2022-08-02 13:46
무속인으로 알려진 모 법사가 대통령 부부와 친분이 있다며 세무조사나 인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처럼 행세한다는 정보지 내용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조사를 진행해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 브리핑에서 ″대통령실은 친분을 과시하며 이권에 개입하는 행위에 대해 계속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아직 정보지에 언급된 인물에 대해 구체적인 조사가 이뤄진 상태는 아니″라며 ″풍문이 돌고 있기 때문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조사를 진행하고 조취를 취할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과거 대통령실 주변 의혹에 대해 조사업무를 맡았던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새 정부 들어 폐지된 상태입니다.
이에 대통령실 관계자는 ″공직기강비서관실과 법률비서관 실에서 관련 조치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