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8-10 15:36 수정 | 2022-08-10 15:36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코로나와 집중호우에 대한 대응을 겨냥해 ″윤석열 대통령은 무한책임을 말하지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책임 있는 대응을 찾아볼 수 없다″면서 ″그야말로 ′무(無)한책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신현영 대변인은 오늘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감염병 재난 대응 곳곳에서 허점이 드러나는데 보건복지부는 장관조차 없고, 폭우로 인한 수해 재난 대응 역시 부실하다″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신 대변인은 ″코로나 재유행의 정점을 향해가는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는 역대 최장 공석이라는 기록을 매일 경신한다. 코로나 대응을 어떻게 제대로 해나가겠다는 것인지 의지조차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신 대변인은 또 윤 대통령이 이번 폭우로 40대 자매와 여아가 숨진 신림동 반지하 집을 방문한 것과 관련해 ″일가족의 참변에 ′왜 미리 대피가 안 됐느냐′라는 발언은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과 대피체계의 문제점에 대한 무지를 드러낸 것″이라며 ″대응도 온통 부실이지만 대통령의 말씀도 한심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더욱이 대통령실은 가족이 참사를 당한 수해 현장을 지켜보는 사진을 정책 홍보용 카드 뉴스로 활용하는 만행까지 저질렀다″며 ″재난 상황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안일한 판단과 대처, 컨트롤 타워의 부재를 궤변과 억지 변명으로 부정하려드는 대통령실의 태도는 후안무치하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