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8-17 09:45 수정 | 2022-08-17 09:45
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준석 전 대표가 법원에 낸 비대위 체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당 법률지원단 검토 결과 우리 절차에 문제없다는 결론″이라고 말했습니다.
주 위원장은 오늘 오전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오후 법원 심리가 진행되는 가처분 신청 전망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주 위원장은 또 지난 15일 이 전 대표가 만찬 회동을 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확인해드릴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어떤 이유에서 확인을 못 하는 건가′라는 질문에 ″확인을 할 수 없다는 데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주 위원장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이 전 대표와의 만남 계획 등을 묻는 말에 ″만나는 게 서로에게 도움 안 되고 부담 준다고 한 뒤엔 접촉시도를 못 하고 있다″며 사실상 부인한 바 있습니다.
주 위원장은 또 ′권성동 원내대표에 대한 재신임 투표를 진행할 때 표결에 참여한 의원 수가 너무 적은 게 아니냐는 말이 있는데 표결 결과가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제가 답변할 수 있는 게 아니다″며 ″확인하는 과정을 봤는데 찬성, 반대 몇 표를 공개하지 말자고 했다. 찬성이 훨씬 많았고 참석한 사람도 몇 표인지는 모른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