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건휘
′김건희 특검법′을 대표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조금 더 의원들을 설득해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당론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대선 전부터 관련 의혹이 계속 제기되고 있는데 아직까지 소환 조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더 이상 경찰과 검찰을 신뢰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김 의원은 그제,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허위 경력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습니다.
해당 특검법은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경력 위조 의혹, 나토 순방 ′민간인 동행′ 의혹, 대통령 공관 인테리어 공사 ′수주 특혜′ 의혹을 수사 범위에 포함하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이를 두고 ″당론이 가능하다면 당론 채택까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도 비슷한 취지의 이야기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그제 법사위 회의에서 법사위원들과 마찰이 있었던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는 ″해임 건의를 넘어 탄핵까지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한 장관은 의원의 신상 발언에 끼어드는 등 최소한의 예의나 회의 규칙조차 따르지 않았다″면서 ″최근 시행령 통치는 법률위반 소지가 분명히 존재하기에 탄핵까지 가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