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유충환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자신의 SNS에 ′나는 돈에 관심 없어요′하는 사람을 경계해야 한다. 그 사람은 돈에 미친 사람″ 이라는 문구가 적힌 사진을 올렸습니다.
이 전 대표가 올린 사진은 한 유명 인터넷 강사의 강의 장면으로, 소위 ′밈′으로 사용되는 사진인데, 윤석열 대통령의 도어 스테핑 발언 직후에 SNS에 올라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출근길에서 ′이 전 대표가 결자해지란 말을 쓰며 당내 갈등을 윤 대통령이 풀어야 한다고 했다′ 는 취재진 질문에 ″지금 다른 정치인들이 무슨 말을 하고 그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할 만큼 그런 마음의 여유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로지 제 머릿속에는 어려운 글로벌 경제 위기와 또 우리가 입은 재난에 대해 국민을 어떻게 살필 것인지 그것 이외에는 다른 생각을 근자에 해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이 전 대표가 당무 불개입 원칙을 밝혀온 윤 대통령을 비판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