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10-13 09:25 수정 | 2022-10-13 09:36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여권에서 제기된 전술핵 재배치와 관련해 ″지금 우리 국내와 미국 조야에 확장억제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기 때문에 잘 경청하고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서 꼼꼼하게 따져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대통령실 출근길에 ′미국에 실질적 핵공유를 요청했다는 보도가 있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안보사항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뭘 확인하거나 명시적인 답변을 드리기 어렵다는 점을 양해해주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전술핵 재배치 여지를 남겼다는 얘기도 나오는데 미국과 공조 가능성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는 ″어제인가 그제 말씀드렸다″며 ″그걸 갖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그제 출근길에 ′전술핵 재배치 의견′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통령으로서 지금 현재 이렇다 저렇다하고 공개적으로 입장을 표명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고 우리나라와 미국의 조야의 여러 의견들을 잘 경청하고 따져보고 있다″고 답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