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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윤 대통령 퇴진 집회에 "헌정질서 흔드는 일 바람직하지 않아"

입력 | 2022-10-21 17:22   수정 | 2022-10-21 17:29
대통령실은 이번 주말 서울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예고된 데 대해 ″다양한 국민의 목소리에 대통령실은 더욱 귀를 기울이겠지만, 헌정질서를 흔드는 일들은 국가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는 말씀도 함께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집회의 자유는 헌법에서 보장하는 국민의 기본권 중 기본권″으로 ″다만 다른 시민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법과 질서가 준수되길 바란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시민단체 ′촛불승리전환행동′은 내일 오후 시청역과 숭례문 교차로 사이에서 윤 대통령 퇴진과 김건희 여사 특검을 요구하는 집회를 연 뒤 용산 대통령실 앞까지 행진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