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지선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부터 시간당 1만명 이상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축제에 대해 ′안전관리 정부합동점검′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 오전 9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 같이 밝히고 ″최대 수용 인원과 종료시 분산 대책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과학적 분석에 기반한 군중 관리 방안 등 국가안전시스템 혁신방안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또 ″어제까지 128명의 장례가 완료되었고, 남은 분들의 장례도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게 지원하겠다″며 ″필요하면 유가족과 부상자들의 가족에게 별도의 휴가와 휴직을 부여할 수 있도록 사업장에 권고하고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외국인 사망자의 장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국가마다 장례 문화도 다르고 본국 송환에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곳도 있는 등 다양한 사례가 나올 수 있는 만큼 외교부를 중심으로 장례비 지원 등 안내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