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11-24 06:19 수정 | 2022-11-24 06:48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우리나라와 미국의 대북독자제재 추진에 반발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막말을 쏟아냈습니다.
김 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남한 국민들은 윤석열 저 천치바보들이 들어앉아 자꾸만 위태로운 상황을 만들어가는 ′정권′을 왜 그대로 보고만 있는지 모를 일이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래도 문재인이 앉아 해먹을 때에는 적어도 서울이 우리의 과녁은 아니였다″며 ″미국과 남조선 졸개들이 우리에 대한 제재압박에 필사적으로 매여달릴수록 우리의 적개심과 분노는 더욱 커질 것이며 그것은 그대로 저들의 숨통을 조이는 올가미로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남한을 직접 공격 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의미로 지난 9월 핵무력 법제화를 통해 핵무기를 사용한 선제타격 의사를 나타낸 것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