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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예산안 지연돼 송구‥마지막까지 원칙 지키며 최선"

입력 | 2022-12-19 18:30   수정 | 2022-12-19 18:31
윤석열 대통령은 ″예산안 통과가 지연돼 국민에게 송구하다″며 ″정부는 국민에 대한 도리를 다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원칙을 지키며 예산안 처리에 최선을 다하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정례 주례회동에서 ″내년 글로벌 경기 하향이 전망되는 상황에서 경기 회복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어느 때보다 내년도 예산의 중요성이 크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한 총리에게 당부했습니다.

이에 한 총리는 ″대통령의 국정철학, 특히 3대 개혁 및 ′지방시대′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잘 전달됐다″며 ″중앙 권한의 지방 이양, 지역별 맞춤형 프로젝트 발굴 등 ′지방시대′ 국정과제의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고 여당과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 총리의 ′청년 인턴 활성화′ 계획을 보고받은 뒤 ″우리 정부 청년 정책의 핵심은 청년의 국정 참여다″며 ″청년의 목소리를 국정에 적극 반영하는 게 진정한 참여이자 공정″이라고 내실 있는 제도 운영을 지시했습니다.

청년 인턴 활성화 방안은 국무총리 소속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논의와 국무회의 보고를 거쳐 연내 계획이 확정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내년 1월 청년인턴의 채용 절차에 착수해 같은 해 3월부터 현장 배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