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상빈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제보자 숨진 채 발견

입력 | 2022-01-12 10:11   수정 | 2022-01-12 10:25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최초로 제보한 이 모 씨가 어젯밤 8시 반쯤 서울 양천구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동생과 며칠째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이 씨 누나의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선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선 사인을 정확히 알기 어려워 CCTV 분석과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 씨는 지난 2018년 이재명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사건 변호인으로 선임된 변호사에게 수임료로 현금과 주식 등 20억 원을 줬다며 관련 녹취록을 친문 성향의 ′깨어있는시민연대당′에 제보했습니다.

깨어있는시민당은 지난해 10월 이 녹취록을 근거로 이재명 후보 등을 검찰에 고발해 수원지검이 수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