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근수
광주 아이파크 붕괴 사고 현장에서 실종됐던 노동자 1명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어제 오후 4시 20분 쯤 붕괴된 아파트 26층 2호 라인 거실 부분에서 실종자의 발목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조당국은 이 실종자가 콘크리트 더미의 가장 아래쪽에 매몰되어 있어 수습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곧바로 알리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앞서 오늘 오전 사고 현장에서는 28층 건물 외벽에 매달려있던 무게 25톤 이상으로 추정되는 대형 콘크리트 잔해가 쏟아져 내렸습니다.
잔해물 추락 직전 작업자들은 긴급히 몸을 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수색 작업은 중단됐고, 구조당국은 내일 중 전문가 회의를 통해 구조와 탐색 재개 시점을 결정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