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2-05 09:34 수정 | 2022-02-05 09:35
의사와 간호사의 사망 원인을 조사한 결과 일반인보다 암이 많고 순환계통 질환이 적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이대서울병원 첨단의생명연구원 소속 신윤희 박사, 이화여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박혜숙 교수 등이 지난 2002년부터 2017년까지 국민건강보험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와 간호사의 주요 사망 원인, 사망 순위, 유병 질환 현황을 일반인구와 비교·분석한 결과입니다.
연구팀이 의료기관에 종사한 의사 10만4천여명, 간호사 22만여명 310명 중, 이 기간에 사망한 의사 1천834명과 간호사 465명을 분석한 결고, 의료진의 사망 원인으로는 암이 가장 많았는데, 의사는 일반인의 1.42배, 간호사는 1.94배 더 많았습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순환계 질환이 사망 원인인 비율은 의사의 경우, 일반인의 89%, 간호사는 44% 수준으로, 의료진의 비율이 일반인보다 낮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