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손하늘
동해안 산불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경북 울진군과 강원 삼척시를 정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울진과 삼척 산불로 인한 생활기반 상실 등 피해가 극심해 복구를 위한 국가적 차원의 특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인정된다며, 오늘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했습니다.
대형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건 지난 2000년 동해안 산불과 2005년 양양 산불, 2019년 강원 영동 산불 등으로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울진과 삼척 지역은 주택과 공공시설 피해 복구비 일부를 국비에서 지원받을 수 있으며, 피해 주민들은 재난지원금이 지급되고 지방세 납부 유예, 공공요금 감면 등 혜택도 주어집니다.
행안부는 오늘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지역 외에도 강원 강릉과 동해 등 다른 피해지역에 대해서도 추가 재난지역 선포를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