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영훈

정부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2급으로 하향 조정 검토"

입력 | 2022-03-18 13:44   수정 | 2022-03-18 13:45
정부가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기존 1급에서 2급으로 하향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유행 정점이 지나고 나면 법정 감염병 2급 전환 부분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미크론의 특성과 높은 접종률을 기반으로 최근 감염예방 관리지침을 개선한 만큼, 이를 현실화하기 위한 등급 전환 문제의 논의가 시작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이 결핵, 수두, 홍역과 같은 2급으로 조정될 경우 확진자 전수 조사는 기존과 같지만, 발생 즉시가 아닌 24시간 내 방역당국에 신고하게 됩니다.

또한 현재 1급 감염병과 2급 감염병 중 결핵, 홍역, 콜레라 등 11종 환자에만 격리 의무가 적용되고 있어 현재와 같은 격리 조건이 사라질 가능성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