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고재민
서울시가 일상 회복 추세에 맞춰 대부분의 대중교통이 끊기는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운영하는 ′올빼미 버스′의 노선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빼미 버스′ 운행 노선은 모두 14개, 운행 대수는 100대로 늘게 됩니다.
서울시는 우선 오는 18일부터 강남역, 홍대입구역, 광화문, 목동역 등 주요 상업 지구를 지나는 4개 노선을 시작으로 다음 달 1일 잠실 등을 경유하는 2개 노선도 추가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추가로 개통되는 노선은 시흥동에서 하계동까지 운행하는 N51번과 강서에서 염곡차고지를 잇는 N64번, 잠실과 신설동을 연결하는 N32번, 강동에서 강남구 신사역까지 운행하는 N34번입니다.
서울시는 통신·교통카드 이용 현황 등 빅데이터와 시민 수요분석 등을 거쳐 이동 사각 지역을 중심으로, 동서축과 남북축 노선을 신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올빼미 버스 노선의 확대로, 하루 수송 가능 승객수는 1만 5천 명에서 2만 명으로 늘어납니다.
또, 신설 노선의 요금은 카드 기준으로 기존과 같은 2천150원이며, 노선 간 1시간 내 무료 환승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