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세영
검사라고 속여 현금과 가상자산 등 13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로 보이스피싱 조직원 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작년 10월부터 검사 등 수사기관을 사칭하며 피해자들로부터 현금 2억 원과 가상자산 11억 5천만 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는 한국인 조직원 3명을 붙잡았고, 이 가운데 2명을 구속했습니다.
붙잡힌 일당 3명은 모두 해당 조직에서 현금수거책 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중국 대사관 등과 협조해 해외거래소로부터 1억 5천여만 원의 가상자산을 회수한 뒤 피해자에게 돌려줬습니다.
경찰은 해당 보이스피싱 조직의 총책이 중국에 있는 것으로 보고 추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