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희원
국내 60대 이상 연령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의 예방효과를 분석한 연구결과가 국외 유명 학술지 ′임상감염병′에 게재됐다고 질병관리청이 밝혔습니다.
연구 결과 2차 접종 완료군 대비 3차 접종 완료군의 위중증 예방 효과는 91.6%, 사망 예방 효과는 92.3%로 나타났고, 감염 예방효과는 75%로 조사됐습니다.
질병청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고대안암병원 최영준 교수팀 등과 함께 국내에 거주하는 60대 이상 약 1천1백만 명을 코로나19 백신 2차와 3차 접종 완료군으로 나눠 감염, 위중증, 치명률을 비교·분석했습니다.
질병청은 ″3차 접종 효과를 분석한 연구 중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국내 예방접종의 효과와 분석 역량을 학술적으로 인정받았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질병청은 향후 4차 예방접종 효과와 접종 후 효과 지속 기간 등을 추가로 분석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