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민형
오늘 오전 11시 40분쯤, 경기 이천시 마장면 이평리에 있는 지상 4층짜리 물류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39세 남성 직원 1명이 소화기로 불을 끄려다 목과 팔에 화상을 입어 응급 처치를 받았고, 직원 142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불이 난 지 약 5시간 40분만인 오후 5시 20분쯤 큰 불길을 잡았고, 이에 따라 대응 단계도 해제됐습니다.
불이 난 건물은 지상 4층에 1만4천여 제곱미터 규모로, 수백만 점의 골프 의류들이 가득 차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건물 밖 가설창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진화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