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재욱

'박사방' 조주빈 추정 블로그 글 또 발견‥사실관계 확인중

입력 | 2022-05-23 16:40   수정 | 2022-05-23 16:44
미성년자 등의 성 착취물을 제작해 돈을 받고 텔레그램으로 유포한 혐의로 징역 42년형이 확정돼 수감 중인 조주빈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블로그 게시물이 발견돼, 법무부가 사실관계를 확인 중입니다.

법무부는 지난달 말 누군가 조주빈을 대신해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네이버 블로그 글을 발견하고, 이 글이 쓰여진 경위, 글 속에 첨부된 내부 자료의 반출 경위 등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문제 글에는 박사방의 존재를 세상에 알린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과 언론, 또 교정당국 등을 비난하는 내용이 담겼으며, 조주빈에게 발송된 서신이 불허돼 반송됐다는 내용의 개인편지표, 한 수용자의 징벌 의결서 등 교정당국 문서가 첨부됐습니다.

앞서 조주빈은 다른 블로그에 ″사건에 대해 오해와 오류가 크다″는 취지의 글을, 아버지를 통해 올렸다가 교정당국으로부터 편지검열 대상자로 지정된 상태입니다.

법무부는 조주빈이 외부로 보낸 편지를 검열해 왔지만, 교정당국 문건 등이 반출된 흔적은 없었으며, 다만 변호인과의 접견 등 과정에서 문건이 유출됐을 수도 있다고 보고 유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