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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재정난 극복 위해 '강남·여의도·공덕역' 역 이름 판매

입력 | 2022-06-05 11:17   수정 | 2022-06-05 11:18
서울교통공사가 재정난 극복을 위해 서울 지하철 1호선부터 8호선 내 일부 역의 이름에 상호 등을 병기할 수 있도록 역사의 병기명칭을 추가로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공사 측은 오는 7일부터 입찰공고를 시작해 50개 지하철 역사의 기존 역명에 기업·단체 등의 이름을 돈을 받고 추가로 기입할 수 있도록 판매할 예정입니다.

이번 역명 판매 대상은 총 50개 역으로, 매년 전국 지하철역 수송 인원 1위를 기록하는 강남역과 주요 환승역인 여의도역·공덕역·신도림역 등이 포함됐습니다.

공사는 지난 2016년부터 지하철 재정난 타개책으로 일부 지하철역에 기업 이름 등을 돈을 받고 붙여주는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시내버스 재정적자를 개선하기 위해 버스정류소의 이름을 민간에 판매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