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양소연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는 오늘 백 전 장관에 대해 직권남용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백 전 장관이 지난 2019년 한국전력 자회사 4곳의 사장을 압박해 사표를 내게 하는 등, 산업부 산하기관 13곳의 기관장으로부터 사표를 받아내고 후임 기관장 임명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9일 백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