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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룡 청장 "이상민 행안장관에 면담 요청‥경찰 입장 건의"

입력 | 2022-06-23 10:18   수정 | 2022-06-23 10:19
최근 행정안전부 자문위의 경찰 통제안 발표와 치안감 인사 번복으로 경찰 내부에서 반발이 이는 가운데, 김창룡 경찰청장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최대한 빨리 면담 일정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청장은 오늘 오전 서울시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장관 측에 만나자는 요청을 했으나 장관이 출장 등으로 바쁜 것 같다″며, ″면담이 성사되면 장관에게 우리 입장을 충분히 말씀드리고 건의 드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그제 치안감 인사가 두 시간 만에 번복된 이후 경찰이 ′대통령실과 행안부, 경찰 사이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었다′는 입장을 낸 것과 관련해선 ″지금까지 설명한 그 이상으로 따로 보고받은 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 청장은 ″행안부 자문위 권고나 내용에 대해 우리 조직 내부의 직원도 그렇고 국민도 잘 모르는 것 같다″며, ″효과적인 홍보 방안과 경찰이 생각하는 민주적 통제 방안을 폭넓게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