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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GPS 기반 택시 앱 미터기 올해 안에 전체 택시에 설치"

입력 | 2022-06-23 11:19   수정 | 2022-06-23 11:19
서울시가 미터기 위치, 거리 정확도를 높인 ′GPS 기반 택시 앱 미터기′를 올해 안에 서울 전체 택시에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달부터 앱 미터기 설치를 시작해, 서울에서 운영되는 전체 택시를 대상으로 올해 안에 앱 미터기 설치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택시는 바퀴 회전수에 기반한 미터기를 사용해왔습니다.

하지만 올해 2월 관련 규정이 개정되면서 GPS를 통해 실시간으로 파악되는 자동차 위치정보를 바탕으로 시간·거리·속도를 계산하는 GPS 앱 미터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서울시는 ′앱 미터기′ 요금 오차율이 0.87%, 거리 오차율이 1.05%로 ′기계식 미터기′보다 정확한 만큼, ′앱 미터기′가 도입되면 미터기 오작동으로 부당한 요금이 나오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또, 기존에는 할증 운행 시 일일이 기사가 손으로 입력해야 했지만, 앱 미터기를 사용하면 자동으로 할증이 적용돼 택시 운전자도 더 편리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