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국현

질병청 "재유행으로 확진자 최대 20만 명 예측‥9~10월 '정점'"

입력 | 2022-07-13 11:43   수정 | 2022-07-13 11:43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여름 재유행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최대 20만 명을 넘어설 거라는 전망치를 내놨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방역대응 방안′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전파율을 기준으로 정점 시기와 유행 규모를 크게 3가지로 나눠 예측했습니다.

먼저 전파율이 31.5%일 경우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말 3만 명, 다음달 말 11만 1800명으로 늘어난 뒤 9월 26일 18만 4700명에서 정점을 이룰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질병청은 전파율이 21.5%일 경우엔 7월말 2만 3300명, 9월말 15만 5800명으로 늘어난 뒤 10월 10일 16만 4700명으로 유행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파율이 41.5%면 신규 확진자는 다음달 말 16만1천명으로 늘어난 뒤 9월 16일 20만 6600명에 이를 전망입니다.

질병청은 위중증 환자는 9월말~10월 중순에 최대 1200명~1450명 수준으로 예상했습니다.

당국은 ″면역회피가 큰 BA.5 변이의 영향으로 당초 예상보다 2~3달 일찍 유행이 발생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