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유서영
연인 관계인 여성을 하루 넘게 감금하고 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오늘 새벽 2시 반쯤 연인 관계인 여성을 숙박업소 객실에 가두고 다리 등을 때린 혐의로 50대 남성을 긴급 체포했습니다.
이 남성은 오늘 새벽 2시쯤 피해자가 경찰에 ″갇힌 채 폭행당했다″고 신고하자 도주했지만, 약 40분 만에 해당 숙박업소 근처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자는 자신이 16일 저녁 8시부터 갇혀 있었고, 남성의 폭행에 다리를 다쳐 움직이기 어렵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조사해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