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민형

경찰, 김용진 경기도 경제부지사 '술잔 투척' 사건 수사 착수

입력 | 2022-07-29 13:56   수정 | 2022-07-29 13:58
경기도의원과 저녁 식사 자리에서 술잔을 던진 혐의로 고발된 김용진 경기도 경제부지사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오늘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김 부지사는 취임 하루 전인 그제(27일) 저녁, 용인의 한 식당에서 도의회 여야 대표와 만찬을 하던 중 논쟁이 벌어지자, 곽미숙 국민의힘 의원 방향으로 술잔을 던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측은 김용진 부지사를 특수폭행과 특수협박 혐의로 경기남부경찰청에 고소했고, 김 부지사의 공식 사과와 파면을 요구했습니다.

김 부지사는 입장문을 통해 ″특정인을 향해 행동을 한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도 ″해선 안될 행동을 한 것은 전적으로 제 잘못″이라며 경기도의회와 도민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