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손하늘
다음달부터 서울 도심과 경기도의 주거지역을 오가는 주요 광역버스 노선의 막차 시각이 자정에서 새벽 2시로 늦춰집니다.
경기도는 서울 강남과 광화문 등 도심에서 경기도 분당과 파주 운정, 의정부 민락 등 대규모 택지지구를 잇는 9개 노선에 차량 33대를 추가로 투입해 심야시간대 광역버스 운행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연장운행은 서울 도심 종점 출발을 기준으로 자정부터 새벽 2시 사이, 광역버스 노선마다 2대에서 6대의 버스를 투입하는 방식이며, 이 시간대에는 배차간격이 평소보다 길어져 15~40분마다 한 대씩 버스가 다니게 됩니다.
경기도는 우선 다음달 1일 홍대입구와 파주, 강남과 포천을 잇는 버스부터 연장운행하며, 다른 노선들도 심야 운행 준비를 마치는 대로 운행시간을 연장할 방침입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폐지되면서 자정을 넘어 귀가하는 도민들이 늘어난 가운데, 심야시간대 귀가 대란 등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버스 연장운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