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신재웅
검찰이 이재명 의원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한 장영하 변호사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반려했습니다.
서울 중앙지검은 보완 수사 필요성 등을 이유로 경찰이 장 변호사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을 불청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앞서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8일 장 변호사를 공직선거법 상 허위사실공표와 명예훼손 등 혐의로 체포했고, 어제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장 변호사는 지난해 10월, 구속된 폭력조직원 박철민 씨를 접견한 뒤 ″지난 2015년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에게 전달됐던 돈다발의 사진을 확보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사진은 박 씨가 지난 2018년, 렌터카 사업으로 벌었다고 주변에 자랑한 돈다발인 것으로 드러나 민주당은 박 씨와 장 변호사를 고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