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손하늘

258㎜ 물폭탄 쏟아진 남양주에서‥개천 건너던 여중생 실종

입력 | 2022-08-10 15:03   수정 | 2022-08-10 15:03
이틀 새 258밀리미터의 집중호우가 쏟아진 경기도 남양주에서, 개천을 건너던 중학생이 물에 빠져 실종됐습니다.

어젯밤 11시 10분쯤,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의 한 하천을 건너던 16살 여학생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휩쓸려 사라졌습니다.

근처 중학교에 재학 중인 이 여학생은 집으로 가기 위해 친구와 함께 돌다리를 건너다 중심을 잃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방당국이 구조대 39명을 투입한 데 이어 경기북부경찰청도 기동대 등 경찰관 212명을 투입해 실종된 여학생을 찾고 있지만, 여학생의 것으로 보이는 책가방만 발견했습니다.

이문수 경기북부경찰청장은 오늘 오후 사고 현장을 찾아 상황을 보고받고 ″가용 가능한 경찰력을 모두 동원해 수색범위를 넓히는 등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