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정우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불법으로 총기를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방산업체 팀장급 관리자인 40대 남성을 구속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12일 본인이 근무하는 공장에서 직접 그린 설계도면을 토대로 총기 부품과 납 탄환 수십 개를 만드는 한편, 길이 115cm의 공기총을 조립해 자택에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남성은 온라인 동영상으로 총기 조립 방법을 익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남성은 경찰 진술에서 ″개인적 호기심으로 총기를 만들었다″며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남성의 컴퓨터와 휴대전화의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통해 범죄 연루 가능성을 조사하고, 해당 총기의 성능도 실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