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유서영

필승교 수위 1.2m‥북한, 태풍 대비 황강댐 방류

입력 | 2022-09-03 11:20   수정 | 2022-09-03 11:20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 수위가 오늘 새벽부터 서서히 오르는 가운데 북한의 황강댐 방류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필승교 수위는 오늘 새벽 3시쯤 1미터를 넘긴 후 지속적으로 상승해 오전 7시반쯤 1.28미터를 기록했습니다.

필승교 수위가 1미터를 넘으면 하천 관광객 대피를 알리는 안전문자가 발송됩니다.

필승교 하류에 위치한 군남댐 수위는 오전 10시 기준 24.99미터를 기록하고 있으며, 댐 방류량은 초당 3백 톤 이상으로 늘어났습니다.

연천군 관계자는 태풍 ′힌남노′ 북상에 대비해 북한이 황강댐 수문을 개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