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준범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국내 두 번째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유럽 방문 이후 지난달 18일 귀국한 내국인이 어제 원숭이두창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환자는 입국 열흘 뒤부터 발열과 두통, 어지러움 증상이 나타났으며 병원 방문 이후 본인이 직접 보건소에 신고해 진단검사가 이뤄졌습니다.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돼 입원 중으로, 전반적인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대본은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밀접 접촉자를 확인한 뒤, 노출 수준에 따라 위험도를 분류해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