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혜인

코로나 이후 거리두기 없는 첫 명절‥연휴에 검사는 어떻게?

입력 | 2022-09-08 07:04   수정 | 2022-09-08 15:45
<strong style=″font-weight:bold; font-family:initial;″>2년 만에 거리두기 없는 첫 명절‥달라지는 점은?</strong>

코로나19가 찾아온 지 2년,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없는 명절을 맞게 됐습니다.

여름을 기점으로 다시 유행이 찾아왔지만, 전국적 거리두기 없이도 별 탈 없이 감소 추세에 접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추석에는 모임 인원 제한이 없어 그동안 얼굴 보기 어려웠던 가족과 친지들 다 함께 한 밥상에 둘러앉아도 됩니다.

또 이전처럼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고, 휴게소에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 내 취식도 허용되면서, 휴게소에서 산 통감자를 버스 안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된 겁니다.

하지만 제약이 사라지는 만큼 감염에 대한 우려도 커지기 마련일 텐데요.

방역 당국이 연휴 기간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대책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strong style=″font-weight:bold; font-family:initial;″>연휴에도 선별검사소 운영‥휴게소에서도 검사 가능</strong>

연휴에도 전국 어디서나 쉽게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선별진료소 603곳과 임시선별검사소 70곳을 운영합니다.

검사기관의 위치와 운영시간은 네이버·다음 등 포털과 코로나19 홈페이지, 응급의료 포털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의심 증상이 있으면 전국 9개 휴게소에서도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는데요.

경부선 안성휴게소 서울 방향, 중부선 이천휴게소 하남 방향, 영동선 용인휴게소 인천 방향, 서해안선 화성휴게소 서울 방향 등 수도권 4곳과 전남 휴게소 4곳, 경남 휴게소 1곳에서 가능합니다.

또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 150개 이상이 정상 운영되고, 이 가운데 144개소는 야간에도 운영됩니다.

센터 운영 상황은 코로나19 홈페이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동네 병·의원에서 검사부터 처방까지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진료기관′도 6천 개소 정도가 운영되는데요.
따라서 원스톱 진료기관 근처 약국 1만 5천여 곳이 먹는 치료제를 조제하기 위해 돌아가며 문을 여는데, 코로나19 홈페이지와 지자체 홈페이지, 포털 사이트를 통해서 확인 가능합니다.

주변에 처방 가능한 병·의원과 약국이 없다면, 연휴 기간에 한해 지역 보건소에서 처방과 함께 먹는 치료제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편의점을 통해서는 자가진단키트뿐만 아니라 감기약 등 상비약을 구입할 수 있고요.

응급환자 대응을 위해 중앙응급의료센터에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고, 응급의료기관 24시간 대응체계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만약 의료 이용 사항에 변동이 생기면 포털사이트, 부처 카드뉴스 등을 통해 새로운 정보를 안내할 계획입니다.
<strong style=″font-weight:bold; font-family:initial;″>60세 이상 등 고위험군 방문 자제‥일상방역 준수해야</strong>

거리두기 없는 추석일지라도 여전히 요양시설의 접촉 면회는 금지됩니다.

60세 이상 고령층 등 면역력이 약한 고위험군은 감염 시 큰 위험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 때문에 방역 당국은 의심증상이 있다면 60세 이상 고령 가족의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마스크 착용, 손 씻기, 환기 등 방역의 기본이 되는 생활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