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희원

조규홍 장관 후보자 "보건부-복지부 분리, 협의할 것"

입력 | 2022-09-08 11:00   수정 | 2022-09-08 11:00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꺼내든 ′보건복지부 분리안′에 대해 협의해나가겠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조 후보자는 오늘 국민연금공단사옥에 마련된 인사청문준비 사무실로 처음 출근하면서 보건부-복지부 분리 방안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이 나오자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다″며, ″분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고 같이 가야 된다는 의견도 있으니 잘 협의를 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제관료 출신이라 복지 전문성에 대한 걱정이 있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장기적인 복지 전략을 수립한 경력도 있고 복지 예산을 편성한 적도 있다″며, ″복지 분야는 아주 친숙한 분야로 5월 10일부터 1차관, 장관 대행 역할을 하며 중요 현안은 심도있게 파악했다″고 답했습니다.

국민연금개혁에 대해서는 ″연금개혁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신뢰 확보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지속가능성과 세대간 형평성을 높이는 방안을 통해 사회적 합의를 이룰 수 있도록 늘 소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서 전문가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실제 거주지를 확보할 수 있는 여러 법적 제도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공동체 사회에서 서로 협력할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