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손하늘
중학생이 같은 동네에 사는 초등학생들을 여러 차례 성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경기 고양시의 한 중학교에 재학 중인 1학년 남학생을 유사강간과 강제추행 등 혐의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 남학생은 자신이 다니는 중학교 인근의 아파트 체육시설 샤워실에서, 근처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4학년 남학생 2명을 상대로 지난달부터 여러 차례 성폭행과 성추행을 한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 학생 측의 신고를 받은 학교 교직원이 112에 신고했고, 이를 접수한 고양경찰서는 사건을 경기북부경찰청에 넘겼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가 접수된 것은 맞지만, 범행 내용은 피해자 보호를 위해 확인해줄 수 없다″며 ″신속히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