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나세웅
성남 FC 불법 후원 사건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은 검찰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오늘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성남 FC 사무실과 후원금을 준 두산건설, 성남시청 등 20여 곳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성남시장 재임 시절인 2015년, 두산그룹이 소유한 병원 부지를 상업용지로 용도 변경해 주는 대가로, 두산그룹으로부터 자신이 구단주로 있던 성남 FC에 광고 후원금 55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앞서 지난 13일 경찰은 한 차례 보완수사 끝에 이 대표와 성남시 공무원 1명에 대해 제3자 뇌물혐의가 인정된다며 사건을 검찰에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