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9-18 16:50 수정 | 2022-09-18 16:50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새마을금고 갑질 논란과 관련해 추가 피해 사례를 공개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직장갑질119에 따르면 한 새마을금고 직원은 ″이사장이 자녀의 결혼식을 앞두고 청첩장을 접게 해 야근을 해야 했다″고 제보했습니다.
또 다른 제보자는 ″반강제적으로 제주도에 워크숍을 갔는데, 특별한 프로그램도 없이 3일 내내 술을 먹고 온다″며 ″원하지 않는 여직원들에게도 술을 강요하고 취침을 준비하는 여직원들을 불러내 술자리에 참석시킨다″고 전했습니다.
이밖에도 ″이사장이 손님들이 보는 앞에서 고성을 질렀다, 월요일부터 끝자리에 의자만 놓고 일하라 했다″고 하는 등 폭언과 업무배제 관련 제보도 잇따랐습니다.
앞서 전북 남원의 한 새마을금고 지점에서 여성 직원에게 밥 짓기와 설거지, 빨래를 전담시킨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직장갑질119는 새마을금고 중앙회 측에 전국 1천3백개 새마을금고를 전수조사하고 이사장들을 대상으로 직장갑질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