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수한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 혐의로 징역 15년을 복역한 김근식이 만기 출소를 하루 앞두고 다시 구속됐습니다.
수원지법 안양지원은 오늘 오후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김근식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범죄가 소명되고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어제 안양교도소에 수감중인 김근식에 대해 지난 2006년 13세 미만이었던 초등학생을 강제 추행한 혐의가 추가로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당초 김근식은 내일 새벽 출소해 경기 의정부시에 위치한 갱생시설에서 머물 예정이었지만, 다시 구속 결정이 내려지면서 계속 수감 상태로 검찰 조사를 받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