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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유가족에 깊은 위로‥후속 조치 최선"
입력 | 2022-10-31 11:09 수정 | 2022-10-3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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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번 이태원 참사로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고, 현재도 회의가 진행 중인데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열리고 있는 정부서울청사부터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지선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이곳 정부서울청사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중대본 회의가 조금 전 마무리됐습니다.
한 총리는 회의를 끝낸 직후에 지금은 서울 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로 떠났습니다.
지금 이 시각 사상자 집계부터 말씀을 드리면요.
사망자는 154명이고, 부상자는 149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어젯밤보다 사망자는 1명 늘었고 부상자도 16명 늘었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가 33명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사상자 집계는 달라질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다시 한번 사망자와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리고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사망자 154명 가운데 1명을 제외하고 153명의 신원 확인이 마무리됐다″며 ″이제는 유가족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장례 절차 등의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방에 거주하는 유가족들과 외국인 사망자 가족들의 입국을 지원하는 데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입니다.
오늘 오전부터 서울광장과 녹사평역 광장에는 합동분향소가 마련됐는데요.
한 총리는 서울시와 용산구에 ″합동분향소 운영과 사상자 지원 등 사고수습에 더욱 박차를 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 총리는 ″사고수습을 위해 정부는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국민에게도 ″일부 인터넷이나 SNS를 통해 사상자들을 혐오하는 발언이나 허위조작정보, 자극적인 사고 장면을 공유하는 행동은 절대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정부서울청사에서 MBC뉴스 이지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