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수한
10·29 참사와 관련해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경찰청 특별수사본부의 수사를 받아온 당시 서울 용산경찰서 정보계장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오늘 낮 12시 45분쯤 정 모 전 용산서 정보계장이 강북구 수유동에 위치한 자신의 주거지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돼,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전 계장은 ′핼러윈 사고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가 담긴 경찰 정보 보고서가 참사 직후 삭제되는 과정에 개입된 혐의 등으로 입건돼 수사를 받아왔습니다.
다만 정 전 계장에 대한 특수본의 조사 통보나, 휴대전화 압수수색 등 본격적인 수사는 이뤄지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정 전 계장이 유서를 남겼는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