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태윤

서대문구 주택에서 모녀 숨진 채 발견 "몇달간 전기세·월세 못내"

입력 | 2022-11-25 14:29   수정 | 2022-11-25 14:29
서울 서대문구 주택에서 60대 어머니와 30대 딸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그제(23일) 오전 서대문구 한 다세대주택에서 ″세입자가 사망한 것 같다″는 집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숨진 두 여성이 모녀 관계인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주변인들은 ″숨진 모녀가 몇 달간 전기세 등을 내지 못했고, 월세도 내지 못해 집 보증금으로 월세를 충당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특별한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시신이 부패가 진행돼 현재 국과수에서 정확한 사망 시각과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