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민형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을 요구하며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이어온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관계자 6명이 추가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오늘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수사 대상자 ″28명 중 26명에 대해 조사를 마쳤고 현재까지 17명을 송치했다″며 ″순차적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열차 운행을 지연시킨 전장연 활동가 11명을 업무 방해와 교통 방해 혐의 등으로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다만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무정차 통과′ 관련해서 추가로 접수된 수사의뢰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청 관계자는 내년 6월 말까지 진행되는 건설현장 불법행위 집중단속에 대해선 ″각 경찰서 서장 아래 신속대응팀을 꾸려 엄정 대응할 것″이라며 ″배후 주동자나 반복 행위는 구속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앞서 서울 중부경찰서가 구속 수사한 건설노조 관계자 등 2명을 포함해 현재 건설현장 불법행위 관련해 66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10.29 참사 희생자 명단을 공개한 온라인 매체 ′민들레′와 ′시민언론 더탐사′ 고발 사건은 서울청 반부패수사대가 유출 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매체 ′시민언론 더 탐사′의 한동훈 법무부 장관 집 주거침입 사건은 ″수사 주체를 수서경찰서에서 반부패수사대로 옮겨 관련자를 조사하고 있다″고 서울청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이밖에도 일명 ′청담동 술자리′ 의혹과 관련해 현재 서울경찰청에 8건의 고소와 고발이 접수된 가운데, 경찰은 최근 술자리 장소로 지목된 술집과 관련자들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