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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UEFA에 맨시티·PSG 고발‥"재정적 페어플레이 어겼다"

입력 | 2022-06-16 08:27   수정 | 2022-06-16 08:28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가 ′재정적 페어플레이′, FFP 규정을 어겼다며 맨체스터 시티와 파리 생제르맹을 유럽축구연맹에 고발했습니다.

라기가는 성명을 통해 ″지난 4월 맨시티를 고발한 데 이어 지난주 PSG를 유럽축구연맹에 고발해 조사를 촉구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라리가는 ″이들 구단은 배후 자본을 통해 직접 돈을 쏟아붓거나 비정상적으로 재정을 확보하고 있다″며 ″재정적 페어플레이를 위반하는 두 구단의 행태가 모든 유럽 클럽과 리그에 해를 끼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재정적 페어플레이는 부자 구단들이 수입보다 많은 돈을 쏟아부어 선수 영입에 나서지 못하도록 제한한 규정입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약 1천 560억원을 들여 그릴리시를 영입했고, 최근엔 노르웨이의 신성 홀란드와 계약했습니다.

PSG도 지난달 레알 마드리드행이 유력했던 음바페에게 주급 15억원 등을 제시하며 극적으로 재계약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