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송기성
′학교 폭력 논란′ 끝에 법정에 서게 된 프로야구 두산의 이영하가 공소 사실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오늘 오전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은 ″이영하가 피해자의 어깨를 때리고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노래를 시키는 등 특수 폭행을 했고, 대만 전지훈련에서 라면을 갈취하고 후배 7명을 방으로 불러 가혹행위를 하기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이영하의 법률대리인은 ″이영하 선수는 혐의를 모두 부인한다″며 당시 학교 야간 경비원과 피해자 동급생의 증언, 피고인과 주고받은 메시지 등을 증거로 제출했습니다.
양측의 주장이 엇갈린 가운데 2차 공판은 12월 9일에 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