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백승우

외신 "할아버지 스타 오영수, 골든글로브 역사 새로 썼다"

입력 | 2022-01-11 04:34   수정 | 2022-01-11 04:37
미국 영화상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할리우드의 보이콧으로 파행된 가운데 외신들은 `오징어 게임`의 오영수가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조연상을 받은 것을 올해 시상식의 주요 장면으로 꼽았습니다.

CBS 방송은 ″`오징어 게임` 스타 오영수가 골든글로브상을 받은 최초의 한국 배우가 됐다″면서 ″오영수가 200편 이상 연극 무대에 선 한국에서 가장 위대한 연극배우 중 한 명″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할아버지 오영수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상을 차지했다″고 전했고, CNN 방송도 ″`오징어 게임` 스타 오영수가 역사를 만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포브스는 ″독창적인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은 순식간에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인기 드라마라는 명예를 얻었고 극 중 오영수는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였다″며 ″골든글로브 수상에 따라 78살 그의 연기 이력은 결코 예전과 같지 않을 것″이라고 박수를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