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백승우

칠레 면역저하자 4차 접종 시작‥내달 55세 이상으로 확대

입력 | 2022-01-11 04:35   수정 | 2022-01-11 04:37
칠레가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현지시간 10일 수도 산티아고의 한 병원에서 세바스티안 피녜라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면역기능이 저하된 성인에 대한 4차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됐습니다.

피녜라 대통령은 ″시간이 흐르면서 백신의 효과가 떨어지고 새 변이도 백신의 힘을 약화한다″며 ″미리 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칠레 정부는 다음달 7일부터는 3차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55세 이상 전체에게로 4차 접종 대상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칠레는 1천900만 명 인구의 86% 이상이 2차 접종을 완료했고, 67%가량은 부스터 샷까지 맞았습니다.

앞서 이스라엘이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지난해 말 4차 접종을 시작했으며, 미국도 이르면 이번주부터 면역저하자에 대한 4차 접종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