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임소정

중국 광시성서 98명 코로나 집단감염‥전 주민 300만 자가격리

입력 | 2022-02-07 13:12   수정 | 2022-02-07 13:12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 마지막 날인 지난 6일 베트남과 접한 중국 남부 광시 장족자치구에서 코로나19 감염자 98명이 발생해 중국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6일 기준 광시 자치구 바이써 시에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98명으로 이 중 37명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감염자는 확진 판정을 위해 추가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중국 방역 당국은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바이써 시 더바오 현 전 주민 20만 명을 대상으로 1차 핵산 검사를 마쳤고, 추가 확진자를 확인하기 위해 7일부터 2차 핵산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또 인구 300만 명의 바이써시 전역의 교통을 통제하고, 차량과 사람의 출입을 모두 금지했습니다.

현재 바이써 시 전 주민은 자가격리를 하고 있으며, 생필품 역시 배송 서비스를 이용해 구매해야합니다.

방역 당국은 특히 이번 집단 감염이 춘제 기간 동안 션전을 방문했다 귀향한 사람들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공항과 기차역 운영 중단과 출근 금지 조치 등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