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재영

IEA "비축유 1억2천만배럴 추가 방출 추진"

입력 | 2022-04-07 03:48   수정 | 2022-04-07 03:50
국제에너지기구, IEA 회원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치솟는 유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1억2천만배럴의 비축유 추가 방출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관계자들을 인용해 IEA가 1억2천만배럴의 비축유를 방출할 예정이고 미국이 독자적으로 1억2천만 배럴을 더 방출해, 총 2억4천만배럴이 시장에 풀릴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6일 트위터를 통해 ″미국 측에서 6천만배럴을 부담할 것이며, 자세한 내용은 조만간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EA는 앞서 지난 1일 배포한 성명에서 최근 러시아의 행보로 각국 에너지 안보에 악영향이 우려된다며, 지난달에 이어 한번 더 비축유를 추가 방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