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재경

미주기구, 러시아 상임 옵서버 자격 정지

입력 | 2022-04-22 07:49   수정 | 2022-04-22 07:50
미주 대륙 국가들의 모임인 미주기구 OAS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이유로 러시아의 상임 옵서버 자격을 정지했습니다.

OAS 상임위원회는 현지시간으로 21일 이 같은 내용의 결의안을 34개 회원국 중 25개국의 찬성으로 통과시켰습니다.

OAS는 ″러시아 정부가 적대 행위를 멈추고,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군을 철수시켜 대화와 외교의 길로 돌아올 때까지″ 자격 정지가 이어진다고 밝혔습니다.

미주기구 OAS는 미국 워싱턴에 본부를 둔 국제기구로, 미주 대륙 35개국 전체가 회원입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트위터에 ″OAS의 결의안 채택을 자랑스럽게 지지한다″며, ″이번 결의안은 세계가 우크라이나와 함께 하고 있음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적었습니다.